PE포럼의 추억
얼마전 개원 축하를 위해 분당기술사학원을 방문해 보니 PE포럼 회원들과 같이 했던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PE 포럼은 기술사합격을 위해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해 주겠다는 박원장님의 제의로 시작된 사내 스터디그룹이며 PE포럼 1기인 저는 합격한 이후 줄곧 총무직을 맡아왔기에 감회가 새롭네요
건축기술사 시험은 범위가 매우 광범위한 주관식 시험으로 단기간에 합격은 불가능하다는 선입견과 충분한 공부량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저 역시 쉽게 시작을 못하고 있었던 터에 최소한의 공부량만 충족된다면 답안을 훌륭하게 채울 수 있는 비법(?)이 있다는 박원장님의 설득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많이 부족한 상태에서 시험을 치뤄지만 2개월 이 채 안되는 공부기간으로 60.0점이라는 훌륭한 점수로 합격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으니 비법이라는 표현이 맞는것 같네요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 비법이 장판지 암기와 실전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장판지 암기를 통해 짧은 시간내에 문제에서 원하는 답을 체계적으로 기술할 수 있는 틀을 만들고 실전연습을 통해 평소 알고 있던 현장경험을 내용으로 채우는 연습을 했습니다.
마지막 한달은 목표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심정으로 공부했고 공부기간이 부족하여 용어문제는 최근 용어 문제로 한정하고 나머지는 서술형으로 해결했습니다
공부하는 중간에 공부방향이 나도 모르게 세부적인 사항 위주로 방향이 벗어날 수 있었는데 끝까지 방향을 잡아주신 박원장님과 같이 공부한 PE포럼 회원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