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7회 건축시공기술사 필기합격자 입니다.
2000년도 경기도 00현장에서 기술사 공부를 시작한 이래로 낙방을 경험했습니다.
서울의 유명학원 스타강사에 성실히 다녔는데도 말이죠.
지성이면 감천이 안될 수도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깨닫고 포기상태에서
이래저래 바쁜 회사업무와 진급 레이스에 몸을 맡겼었습니다.
그로부터 10년후 지방 현장으로 근무를 하게 되었는데
독신자 숙소에서 인터넷하며 회식 술자리로 시간을 낭비한다는 것이 너무 아까워
분당에서 박양원 원장님께서 진행하시는 스터디 그룹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강의기법과 요점정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적중 예상문제와 모의고사를
치루고 나니 뭔가 잡히는 듯 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원장님이 하라는 대로 공부했습니다.
장판지 아침암기, 머리로 연상하는 모의고사 등 주말에 귀경 고속도로에서는 음악을 듣지않고 운전내내 장판지를 소리내어 암송하였습니다.
그런 노력에도 이런저런 사유로 95, 96회(독학)에 뜻을 이루지 못했으나
절대 포기하지않고 붙을때까지 공부하겠다는 일념하나로
학원정규반에 수강하고 노력하여 97회 필기시험에는 1,2,3교시 모두 180점을 넘기며 당당히 합격하였습니다.
지난 차수의 낙방원인을 원장님과 개인 크리틱으로 분석하고 교정해 가며
저의 답안작성 고벽과 좋지 못한 점,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아이템 기재 패턴 등을 고쳐나갔던 것입니다.
아직 면접시험이 남아있는 상태지만 더운 여름에 필기시험을 다시 준비하시는 수험생 여러분께,
그리고 낙방이 두려워 주저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용기를 드릴 수 있다면
몇자 적어 보내 드리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에 이글을 올립니다.
(PS : 97회 면접에 최종합격)
수험생여러분~!!
신의 가호와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