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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회 건축시공기술사 합격수기(정재연님)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21.01.13
  • 조회수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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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죄송합니다!!
게시판을 빌려 다시한번 무한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학원홍보가 많이 되서 많은 분들이 노하우를 전수받아서
허송세월 보내시지 않음 좋겠어요
분당학원만 오심 되는데~~ㅎㅎ


1) 103회 175, 139, 199, 207 총 720점 평균 60.00점으로 합격했습니다. 비록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59.91점으로 떨어지지 않고 합격했기에 참 만족합니다. 저는 휴직 중에 공부를 해서 아마 대부분 수험생들 상황과는 다를 거 같아요. 회사 다니시면서 기술사 따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세요~ 복직하면 당연히 현장으로 발령 받을 것이라는 걸 알기에 걱정이었어요. 아이 두명 연년생으로 낳아 키우면서 3년간 휴직을 했기 때문에 복직하게 되었을 때 회사자체를 적응하는 것도 힘들텐데 현장을 가서 과연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항상 의문이었거든요. 그래서 시작한 것이 기술사 공부에요. 어린 여자감독이 아무것도 모른체 와서 지시를 내린다고 아무도 듣지 않을 것 같아서요. 저는 주로 사업승인업무를 했고 하자보수를 짧게 경험해보아서 현장경험이 전무한 상태라 너무 힘들었어요..동바리, 멍에가 무엇인지 용어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공부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구요. 선생님덕분에 많이 많이 절약한 시간이지만요..


2) 저의 공부스타일은 FM스타일이라 선생님을 못 만났으면 지금도 하나하나 파가면서 공부해서 지쳐가고 있었을 거에요. 다행히 선생님께서는 모르는 것이 나와도 쪽수를 채울 수 있는 방법, 많이 공부하지 않아도 잘 적는 방법을 가르쳐주셔서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거 같아요. 어린이집 보내고 도서관, 독서실에서 애들 데려올 때까지 공부하고 애들 재우고 다시 공부해서 3시쯤 잠드는 사이클로 최소 4달은 한거 같아요. 아무것도 아는게 없어 시간이 정말 많이 걸렸어요. 시공회사 다니는 남편이 일주일에 겨우 하루 쉬는데 저 학원 보내고 두아이 보느라 고생 많이 했죠. 당연히 첫 회에 붙으리라곤 생각 안 했는데 막상 102회 시험에 떨어지니 힘이 쭉 빠지더라구요. 이걸 다시하려니...58점이라는 점수로 희망은 보았지만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네요.


3) 장판지 완전히 외우셔야 해요!!이거는 정말 기본이구요 다들 아시겠지만 장판지를알아야 연상이 가능하거든요 용어책은 한두번만 보셔도 될 거 같아요. 요즘 워낙 기출이 적으니..최신경향의 용어는 따로 정리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그림도해라는 책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한번 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공부를 오래하는 것 보다는 답안지를 쓰는 연습을 한달 남겨놓고는 계속 하셔야 어느 정도 길이 보이실 거에요. 전 아는 게 없으니 일단 공부하고 나서 답안지 적는 연습을 10일 정도만 한 채 102회를 보고 부족한 점을 절실히 느끼고서는 103회부터는 한달 가량 답안지에 올인했습니다. 1~2주일 남기고는 원장 선생님 찾아 뵙고 그동안 적어온 답안지 보여드리며 격려를 해주시기도 하고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하는 점 등을 상세히 일대일로 체크 받고 나서 다시한번 저의 위치를 파악하고 제대로 막판 스퍼트를 낼 수 있었습니다. 저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글씨가 너무 깔끔해서 가독성이 떨어져 내용에 비해 눈에 잘 띄지 않는 것과 여자글씨체 티가 많이 나는 것이었어요. 몇 번이나 지적을 해주셨는데 몇 십년간의 글씨체는 쉽게 바뀌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펜을 바꾸었습니다. 플러스펜을 원래 좋아했는데 땀으로 답안지가 번지지만 않으면 글씨뿐만 아니라 그림까지 훨씬 좋아보여서 속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이번에 모험을 해봤는데 좋은 결과를 주었네요. 단점이 있으신 분들은 그게 시험의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기에 많이 고민해 보셔야할 거 같습니다. 


4) 시험치고 한달 반이 지난 지금 전혀 무엇을 썼는지 기억조차 나질 않네요. 시험 당시에 있는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부은 거 같아요. 쳐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게 체력전이기 때문에 건강관리와 시간관리에 유념하시구요. 시험치기 전에 심화반 수업은 꼭 들으시고 시험도 많이 많이 보세요~ 전 102회때 심화반은 못 들어서 너무 안타까웠는데 103회때는 심화반을 수강해서 확실히 좋아진 거 같아요. 시험도 많이 치고 기출문제를 쭉 정리해주셔서 알찼습니다. 그리고 책은 물론 시사적인 내용은 인터넷을 많이 참고하시고 정리를 하시면 더 좋아지실거에요. 



1) 혼자서 깊게 공부하는 거 좋아하시는 분 많으시죠. 근데 이 시험은 많은 사람들이 몇십페이지를 써내는 논술형 시험이라(103회의 경우 대략 천명이 50페이지를 써내니깐 5만페이지를 채점) 내가 아는 것을 그 많은 답안지중에서 더 눈에 띄게 포장하는 법이 당락을 좌우합니다.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내 답안지를 다른 사람한테 보여주면서 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고 그에 맞게 바꿔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실거에요


2) 수업시간에 시험치는 거 빠져먹지 마시고 부끄럽더라도 계속 치세요. 그리고 선생님께 혼자 쓴 답안지도 따로 체크받으시고 열심히 노력하시면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분명히 확인하실 수 있을거에요. 가르쳐주신 것대로만 쓰시면 분명히 짧은 시간안에 합격하실거에요!!



5%대의 낮은 합격률에도 불구하고 건축 5명, 토목 10명이나 합격자를 낸 분당기술사학원!! 생각보다 많이 홍보가 되지 않아 너무 안타까워요~만약 저도 그때 검색을 할 때 학원홈피를 지나쳤더라면 지금쯤 왜 나는 안될까하며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었을거에요. 다른 길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시고 있을 수험생들 많이 오셔서 빨리 합격하시면 좋겠어요!! 원장선생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완전완전!!